(陶農陶藝)
도: 陶(도자기) 농: 農(농부)
도자기로 농사를 짓는 도자기 농부라는 뜻으로 부지런히
열심히 도자기를 빚는다는 의미입니다.
수년간 백자소지를 이용한 다도구를 제작해 온 나는 흙이 가지고 있는
물성을 살펴보고 이해하는 과정을 끊임없이 연구한다.
화려하고 거창한 미사여구로 치장된 작품이 아닌, 쓰임과 실속이 있는
공예품에 다가가고자 노력한다.
조선백자를 모티브로 하여 현대적 디자인으로 재해석하는 등의 작업은
과거 제작방식을 답습하는 차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로 하여금
새로운 감각을 꿈틀거리게 하는 힘을 제공해준다.
순백의 미를 한껏 담고 있는 다기에서 찾을 수 있는 일상 속 여유는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해주는 요소가 된다.
I has made tea utensils with white porcelain clay for the past
many years, but did not stop there and continues to make effort
to examine and understand the properties of clay.
I tries to introduce practical and valuable craft items instead of
those merely decorated with fancy and grandiose elements.
The presents modern reinterpretation of Joseon-era
white porcelain, the provides people with new feelings and
senses rather than merely following old methods.
It has reflected traditional beauty into a stable form, and its
beauty of pure white gives us peace in our everyday lives,
thereby enriching our lives.
Tea set & Tea
나는 다구에 따라 차 맛이 달라진다는 점을 유념하여
미묘하게 달라지는 맛을 몸소 느껴가며 다구를 만든다.
I keeps in mind that the taste of tea changes according
to which utensils are used.
I constantly taste the difference when working on my pieces.